The term "blog" is a portmanteau of the words web and log (Web log)
- from wikipedia.

93년이었나 94년이었나.. 인터넷을 학교에서 처음 접하면서 web을 볼 수 있었다. 당시 내게 놀라웠던 것은 Usenet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Usenet을 사용해서 그림을 볼려면 일단 데이터들을 받고 그것을 붙여야 했다.)

97년인가부터 web은 점차 한국에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느린 속도이긴 했지만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HTML을 배우는 IT쪽 관계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으니까. 99년 이후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인터넷은 web과 동의어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아마 telnet, ftp는 무엇인지 들어는 보거나, 알아도 newsgroup, gopher등은 대개 모를 것이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일반인들까지 자신만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런 모델을 만들어준 것이 싸이월드였다. 그리고 싸이월드의 미니 홈페이지 열풍이 지나가면서, 자신만의 글들을 쓰는 blog가 유행이 되었다.

이 블로그를 열면서 무엇을 써야 하나 사실 고민을 하고 있다. 굳이 맨 위에 있는 blog의 단어 뜻을 보지 않더라도, 홈페이지와는 조금 다르게, 나만의 글들을 쓰는게 더 blog 답기 때문이다. 어쨌든 blog를 만들었다. 어떠한 주제든지 쓰고 싶은 데로 쓸 수 있으면 좋겠다.

Welcome to my blog.

Posted by parkeb
,